'역대 최고 경매가' 단독 주택이 무려 228억

2012-02-28     신정윤 기자

 
감정가격이 무려 228억5600만원의 역대최고가 단독주택이 경매시장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1층 지상2층의 단독주택이 3월 13일 중앙지방법원 1계에서 경매된다"고 밝혔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주택의 법원 감정평가서 결과 토지면적과 건물면적은 각각 555㎡와 287㎡로 전체 감정가격 중 토지가격이 227억7900만원이며 건물은 6900만원이다.

지상 정원에 수천만원대의 소나무, 향나무, 단풍나무, 목련나무 등의 정원수와 정원석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강남 개발이 본격화되던 무렵인 1976년 매매로 취득된 이후 1998년 이전까지 소유권 이전은 없었으며 이후 상속으로 부동산의 소유 지분이 5등분 되었으며 이 중 공유지분권자 2명이 공유물분할청구소송을 청구해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서울지역 최고감정가 단독주택은 성북구 옥수동의 토지면적 1820㎡의 단독주택으로 1회 유찰 뒤 감정가의 83.9%인 58억9800만원에 낙찰된 것이 최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