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노래 부른 타니, 교통사고로 사망!

2018-04-16     허미희 기자

 
신인 가수 타니(본명 김진수)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알려져 네티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타니(본명 김진수. 21)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새벽 승용차를 타고 전남 장흥군 장동면에서 목포를 향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소되면서 사망했다.

특히 타니는 올 하반기 발표할 앨범 음악작업을 앞두고 가족을 만나러 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첫 번째 싱글 '불망(不忘)(Always Remember)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타니는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잊지 않길 바라는 추모의 의미를 담은 이 노래로, 음악팬들의 주목을 이끈 바 있다.

이후 타니는 올해 1월 두 번째 싱글 '내일-A Better Day'을 발표했다. 힘겹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오늘과 내일의 이야기를 노래했다.

단 두 장의 싱글을 발표한 가운데, 15일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가 전해져 네티즌들의 애도물결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에이치오엠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