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41)이 일상생활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백지영은 2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에 20분정도의 산책을 허락받은 기념으로 룰루랄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속에서 백지영은 생얼에 가까운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단아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보는이들의 시선을 멈추게 만든다.

 
 
백지영은 "큐티모임 하러 고고^^ 말씀 으로 태교하는 땅콩이엄마, 당관리식단 도 하고보니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굿! 땅콩이 만날때까지 열심히 해볼께요!"라며 임신의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지난해 10월 임신 소식을 처음 전했다. 이에 10월 22일 일산 콘서트 등 '2016 전국투어 ANDANTE(안단테)' 일정을 불가피하게 취소해 팬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당시 백지영 본인은 끝까지 공연을 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이 임산부에게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소속사의 만류로 취소를 결정했다.

백지영은 지난해 임신 8개월 차 만삭의 몸으로 2016 MBC 연예대상에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백지영은 12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개최된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BC '듀엣가요제' MC 성시경, 유세윤과 함께 MC상을 수상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레드 드레스를 입은 백지영은 아름다운 D라인을 뽐내면서도 다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대에 올라 "콘서트를 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새 생명을 잉태해준 것에 대해 많이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13년 결혼 당시 임신 소식을 전했던 백지영은 안타깝게도 유산의 아픔을 겪어 팬들 마저 슬프게 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6월 2일 배우 정석원과 결혼식을 올릴 당시 임신 3개월인 것을 알고 기뻐했던 백지영은 6월 27일 오전 10시경 병원에서 유산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유산을 두고 악플러들의 허위 사실 유포에 시달리려 고소하기도 했다.

고소 당한 A씨는 백지영이 유산의 아픔을 당한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백지영 XXX 담배나 뻑뻑 펴 대고 XXXXX 그 꼴 나지"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외 다른 악플러들은 "애한테 미안하다면 조용히 죽어라", "일부로 유산시킨 것 아니냐"는 등의 입에 담지 못할 내용의 글 뿐 아니라 악의가 담긴 2세 합성 사진도 게재했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6월 아홉 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정석원과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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