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잡
오피니언칼럼
부산 영도병원 강지혜 과장, '알츠하이머 치매' 대유행 경고, 무시하면 안 돼!
윤청신 기자  |  powerman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1.10  13:39:5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 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가 대유행하고 2050년에는 전 세계 환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의 론 브룩마이어 교수의 전망을 보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알츠하이머 환자는 지난 2005년 2천573만 명에서 2015년 3천526만 명으로 1천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역시 알츠하이머 치매로 입원한 환자가 총 69,175명으로 이들의 진료비만 8,216억원이었다. 알츠하이머 치매로 인한 입원은 65세이상 노인환자 다발생 질병 입원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높다.

흔히 알츠하이머를 노인성 치매라고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을 경우 이를 알츠하이머라고 하는데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조발성 알츠하이머, 즉 초로기 치매도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이다.

치매는 기억력, 주의력, 계산력, 언어기능, 시공간능력과 판단력 등 인간이 가진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발생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곤란을 겪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치매라고 정의할 때는 기억력을 포함하여 다른 인지기능 중 한 가지 이상의 장애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단순히 기억력이 조금 떨어졌다고 해서 치매로 보지는 않는다. 또한 치매 환자들은 인지기능 장애와 더불어 우울증이나 불안 등의 정서적 장애가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기억력 장애는 최근 몇 주 동안 본인에게 있었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평소 알고 있던 전화번호, 사람 이름 등을 기억하지 못하고 물건을 찾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하고 오히려 최근 기억보다 어릴 적 기억이나 오래 전에 일어났던 일을 잘 기억하는 경우도 있다. 한 가지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주의가 산만한 주의력 장애, 돈 관리에 실수가 자주 생기고 계산하는 것을 기피하고 잔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계산력 장애 등도 일반적인 치매의 특징이다.

그 외에도 하고 싶은 표현이 금방 잘 떠오르지 않아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물건 이름을 잊어먹거나 표현력이 떨어지는 등 읽기와 쓰기에 장애가 오고 말수가 적어지는 언어기능 장애와 익숙하지 않은 길에서 길을 잃거나 자신의 아파트에서 동이나 호수를 찾지 못하고 집안에서도 화장실을 찾지 못하는 등의 시공간 능력 장애도 치매의 특징에 속한다.

경우에 따라 성격이 급격하게 변하고 과거에 의욕적이던 사람이 갑자기 의욕을 잃고 하루 종일 잠만 잔다든가 과거에 매우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사람이 모임을 나가는 것을 싫어하거나 화를 내지 않던 사람이 쉽게 화를 내고 깔끔하던 사람이 세수나 목욕을 게을리 하는 등의 변화도 치매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적절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지장이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언어장애, 시간과 장소 혼동 등의 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으며 신경과 전문의와의 상담과 검사 등을 받도록 해야 한다.

치매 검사는 진찰, 혈액검사, 신경심리검사, 뇌 영상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혈관성 치매의 경우 호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신경계 손상이 진행되기 전에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영도병원 신경과 강지혜 과장은 “통계에 따르면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는 치매가 전체 치매의 30∼40%정도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매검진을 매우 중요하다”며, “평소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음주, 흡연 등 치매위험을 높이는 원인을 피하고 야채, 과일, 저지방 및 저콜레스테롤 음식 등 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지혜 과장은 또 “적어도 일주일에 2회 이상, 30분 정도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고 평소 독서 등을 통해 뇌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나이가 들수록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뉴스퀵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powerman02@hanmail.net / 윤청신- 010-2255-3991
윤청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
1
[건설워커 채용정보]태영, 서희, 동부, 선원건설 등 건설업계 신입·경력 채용
2
안산시, '2019년 청년 인턴' 모집
3
아이들과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오산시
4
경기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제도 개선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5
2019 학업중단 학생 대안교육지원 사업 공모
6
경기연구원, 정책연구 역량 강화 위해 박사급 연구인력 10명 채용 공개전형 실시
7
경기도‘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추진방안 모색위한 토론회 10일 개최
8
경기도,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8개 모집
9
수원시, ‘국내 1호 트램 도시’ 향한 첫 관문 통과
10
화성시의회, 2019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가장 많이 본 기사
1
식당에서 음란행위하던 남녀 몰카 찍히는줄도 모르고!
2
서두원, 송가연 강간 진실은..윤형빈 나선 이유는?
3
윤소정 별세, 패혈증으로 55년 연기인생 마감!..20일 발인
4
백지영, 나이 마흔하나에 늦깍이 임신..더이상 아픔은 없다!
5
'쌈 마이웨이' 촬영지, 수채화 그림 같은 '남일빌라' 방문 인증샷 화제
6
가인 파격 화보, 남성팬들 시선이 저절로!
7
농어촌공사 정승 사장, 경기지역 가뭄대책 점검 등 현장경영
8
힐튼 부산, 오픈 기념 패키지 출시
9
농어촌공사, 수원․화성지역 종전부동산 개발사업 활력
10
[동정]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2017 달안동 이웃사랑 나눔 일일찻집 행사 참석
최신 톱뉴스
1
경기도, 토지수용재결신청 처리기간 단축 위해 담당인력 확대
2
경기도, 대학 졸업 후 5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3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사업자 모집
4
오산시, 2019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5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화성시지부 쌀400포 기탁
6
수원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 펼친다
7
수원시체육회, 성희롱·성폭력 등 인권침해행위 근절한다
8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는 트램 실증노선 공모에 가장 적합한 도시"
9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24일 연수 혁신 방안 모색
10
이재정 교육감, 25일 국제교류협력을 위해 일본 방문
포토뉴스
의학·건강

오산시 드라마세트장 관광자원화 추진 자문단 위원 위촉식 및 회의 개최

오산시 드라마세트장 관광자원화 추진 자문단 위원  위촉식 및 회의 개최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8일 내삼미동 공유부지“아스달 연대...
사건사고
수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숨진채 발견, 무엇이 억울해 극단적 선택했나?

수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숨진채 발견, 무엇이 억울해 극단적 선택했나?

경기도 수원에서 50대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중학생 성폭행 교사 중형!..아내 출산중에도 중학교 1학년 제자 성폭행!

중학생 성폭행 교사 중형!..아내 출산중에도 중학교 1학년 제자 성폭행!

나이 어린 중학생 제자를 수년 동안 성적노리개로 삼은 중학교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 63-9번지 104호  |  전화 : 010-2255-3991
부산지사 - 부산시 남구 용호동 536-18번지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경기 아 50345  |  대표ㆍ발행인 : 윤청신  |  편집인 : 윤지훈
등록일 : 2012년 1월 31일  |  발행연월일 : 2012년 1월 3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청신
Copyright © 2011 뉴스퀵.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jo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