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산시 행정이 6.4지방선거 이후 곽상욱 시장 측근 백발회 사건으로 재판하며 어수선한 상황에, 공무원 연금 20%정도 감액이 예상되며 오산시청 공직사회가 멘붕 상태다.

연금 20%정도 감액이 예상되며 20년 이상 고참 공직자들이 명예퇴직을 고심초사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를 생각하며 공직생활 30년이 넘은 과장 15명. 20년 이상 계장들이 승진보다 명퇴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선 5~6기 곽시장 집권 5년여 간 명퇴하거나 명퇴를 신청한 공직자는 30여명으로 알려졌다.

2013년까지 매년 5명에 불과하던 명퇴자가 2014년 9월 2배 이상 늘었다.

명퇴하는 고참 직원들은, 오산시 행정기관을 사기업처럼 움직이는 곽시장의 체제에서 2011년 이후 명퇴하는 직원들은 한결같이 염증과 회의를 느낀다고 토로하며 30년 공직후 명퇴하는 계장들을 비롯한 직원들의 불만은 곽시장과 집행부를 힐책했다.

그러나 시청 공직사회는 국장(4급) 승진이 유력했던 경제과장과 후임과장(5급)이 명퇴한 배경을 두고 후담이 재미있다.

전임 과장은 前 국장들이 4년6개월 정도 국장을 해 진국이 다 빠진 1년 임기 국장보다 명퇴 후 지역단체 본부장으로 가 5년정도 직업이 보장돼 직원들의 부러움을 샀다. 반면, 후임 과장은 부친상 이후 연금 삭감설과 인생 노후설계 등 여러 이유로 명퇴를 한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이 아쉬워했다.

한편 현직 과장. 계장들은 30년 동안 공직에 몸담아 일했는데 승진인사 때 마다 곽시장과 집행부의 편파적인 인사로 좌절되면서 회의에 빠지며 노후가 걱정된다고 푸념했다.

현재 시청내부 중견 공직자들은 ‘인사 불만과 공직에 회의와 함께 연금삭감을 이유로 명퇴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한 부서장은 연말이나 내년 초 15명의 과장. 계장이 명퇴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언론인들이 본 명퇴 직원은 30명 과장중에 15명, 90명 계장 중 30여명 정도로 공직 20~30년 중견직원들이 빠지고 기능직 20년 10여명도 명퇴할 것으로 보여 55명 정도로 예측했다.

최근 6~9월 사이에 정년퇴직을 3~7년을 남긴 과장2명 계장 2명이 공직자들이 몇 달 사이에 진급보다 20%이하 연금삭감 실익인 명퇴 대열에 합류하면서 우려를 부인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명퇴를 각오한 익명의 직원들 이유는 분명했다.

첫째 민선5기 곽시장 체제에서 도를 넘는 인사 불만(선후배 차별인사)에 치욕을 느낀다.

둘째 오산시청이 나이 어린 정치인들에 휘둘리며 전국적으로 망신을 당하는 것을 보며 공직자로서 더 이상 보람과 명예를 찾을수 없다.

셋째 명예와 보람이 없다. 20%의 연금이 삭감될 수도 있는데 내 노후까지 오산시청에 봉사할 필요가 없다.

몇 달 전부터 명퇴예상자 직원들은 기자들의 질문에 격의 없이 얘기하고 있었다.

명퇴를 각오한 이상 직원들은 할말은 다 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청출입기자들은 애매한 오산시민들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다.

왜?... 시민을 위한 오산시청 행정기관을, 누가...이렇게 만들었는가!

불평등한 승진과 인사이동이 첫째 요인일 것이다.

둘째 정치인들이 “현수막을 붙여라, 떼어라” 등 공무원들을 심적으로 괴롭힌 죄일 것이다.

셋째 관권선거로 공무원들을 혼돈에 빠트린 죄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앙정부의 연금 삭감설이 불을 붙였다.

오산시청은 요즘 집행부가 백발회 공판으로 멘붕 상태인 것이다.

그러나 피의자 5명은 실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초에 몇 십여명의 중견공직자들이 명퇴 태풍에 휩쓸릴 것으로 보인다.

분명 2015년 市행정은 정가와 언론인들의 볼 때 공황에 빠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도 오산시 지역경제과는 부서장이 공백으로 언론의 지적을 받았으나 ‘세월아 네월아’ 행정을 하고 있다. 연말이나 연초에 10여명의 과장. 계장이 명퇴 신청을 한다면... 분명, 시청은 공황, 시민들은 패닉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시청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명퇴하는 공직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연금 삭감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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