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2연패의 쾌거를 이루어 냈다.

경기도는 24일 폐막한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54개, 은메달 142개, 동메달 134개 등 총 430개의 메달을 획득해 6만8631점을 얻어 종합 2위 서울(5만3706점. 금 115, 은 101, 동 110개)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에 이어 개최 도시로서 가산점을 받은 인천이 금메달 74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117개로 4만5천915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전국체전 종합우승 이후 1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이번대회 육상에서 금 22개, 은 15개, 동메달 27개로 종목점수 5천868점을 획득하며 지난 1992년 제73회 대구 전국체전 이후 22년 연속 종목우승 22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도에서 15연패, 배구가 4연패, 탁구와 하키, 사이클이 3연패, 역도와 핸드볼이 2연패의 영예를 안았다.

또 롤러와 레슬링, 핀수영, 복싱이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등 양궁, 골프, 역도 등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내년에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은 1998년 대회와 2002년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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