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7일 오전 의정부 효자중학교(교장 심춘보) 다목적실에서 열린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 및 축하음악회’에 참석해 학생을 격력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공포 및 ‘학생인권의 날’ 3주년을 맞아, 조례의 의미와 방향을 생각하고 참여·소통·자율·책임으로 인권이 생동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곤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경기도학생인권조례는 행복한 배움을 열어가는 원리요 기반으로 작용하며 우리 학생들의 존엄한 권리와 학교의 숨결을 살려냈다”며, “수많은 논란을 극복하고 교실과 학교문화를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시행 3년의 결과는 그동안 교육의 이름으로 행해졌던 자의적이고 반인권적인 관행과 문화가 진정 교육의 이름에 걸맞은 것이었는지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주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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