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동안 9,289개의 여성일자리를 창출한 경기도가 올 하반기와 2014년도에 총 7만개 가량의 여성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 상반기 동안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새일본부를 통해 7,851명을 취업시켰으며 사회적 공공 일자리를 통해 1,483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도는 올 하반기부터 시간 선택제 일자리 사업 3만 명, 경력단절여성 및 전업주부 재취업 지원 사업에 2만 명, 중.장년 여성 및 대졸 청년여성들을 위한 기초일자리 사업 2만 명 등 총 7만 여개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추진 중이다.

이을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여성은 출산과 양육 등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하게 되고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과정도 복잡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다.”라며 “다양한 특성을 가진 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여성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여성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전담부서인 여성일자리팀을 신설하고 하반기 일자리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기도는 올해 초 경력단절여성과 여대생 취업 지원을 위해 국·도비 83억 원을 투자, 여성일자리 2만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도는 그동안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9개소와 여성인력개발센터 7개소, 근로자복지센터 5개소,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를 찾은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해왔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20,827명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상담을 실시했으며 2,371명이 직업교육을 받았다. 사회적 공공일자리로는 아이돌보미 481명, 아이러브맘 카페와 청소년 쉼터 야간근로자 28명, 아동복지교사 335명, 지역아동센터 특기적성강사 106명 등 7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여대생들의 진로 및 직업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아주대학교를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로 지정, 진로상담 등 커리어코칭 과정과 취업이 임박한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과정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 동안 1,403명이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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