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정택)은 28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정책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남충희 도 경제부지사,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 금종례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을 대변할 수 있는 주요 관계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토론회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과 정부와 경기도가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수단에 대해 정부와 경기도를 대표 하는 전문가들의 발제로 시작했다.

이후 실제 사례제시를 위해 국내 벤처신화의 주인공인 ㈜한글과컴퓨터의 이홍구 부회장이 기술개발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기업성장의 역사, 현재와 미래를 소개했다.

정부와 경기도, 기업을 대표하는 세 발제자는 다양한 시각과 주제로 발표했지만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이 앞으로 우리사회의 경제를 주도하는 핵심 수단임을 강조했다. 연이어 대학과 기업, 공공 및 도민을 대표하는 전문가 패널로 구성된 토론회에서는 발표내용에 대한 정책성, 실현가능성, 정책 주문 등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자로는 前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을 역임한 곽재원 한양대 석좌교수, 도의회 정상순, 민경원 도의원, 미래부 장보현 창조경제기반담당관, 창조경제일자리특위 박재민 건국대교수, 판교테크노밸리포럼 장준호 회장이 나섰다.

토론회에 참석한 대학 재학생은 질의를 통해 “정부나 경기도와 같은 지자체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연일 외쳐대고 있지만 당장 취업을 앞둔 우리 학생들의 체감지수는 상당히 낮다. 그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의 주체인 기업은 업종과 업무 다 분화를 주도해서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되도록 힘써야 하는데 그렇게 노력 중인지 ? 정부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지 의문?”이라며 사회선배들의 분발을 독려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박정택 원장은 “새정부가 들어서고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다양한 토론회가 개최되었지만 오늘처럼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을 구체화 한 경험은 없는 것 같다. 향후 정부, 경기도와 기업 등 산·학·연·관의 다양한 목소리를 집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오늘의 논의내용들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자료는 경기과기원 홈페이지(http://www.gstep.re.kr)의 자료실이나 정책연구실 사업평가팀(031-888-604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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