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이장희(24)의 실족사 전해진 가운데 생전에 이장희 선수가 SNS에 남긴 글들이 뒤늦게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장희 선수는 지난 15일 오후 4시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장희의 사망 원인을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지만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장희 선수는 지난달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하든 못하든 즐기자!"라는 글과 지난 1월 20일에는 "파이팅하자! 동영아 우린 앞길이 창창하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경기고-동국대를 거쳐 2012년 신인지명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한 이장희 선수는 올 시즌에 퓨처스리그 42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2할5푼5리를 기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7일 오후 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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