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43)이 '싱글맘'의 어려움을 토로하다 눈물을 쏟았다.

28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오현경과 축구선수 구자철, 가수 윤도현이 함께 여행을 떠난 내용이 방송됐다.

인천 강화도에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오현경, 윤도현, 차인표 세 사람은 자녀교육 이야기를 나누다 오현경은 4학년인 딸을 홀로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오현경은 "싱글맘이라 혼자 딸을 키우다 보니 일일 쉴수 없었다"라며 "한번 작품을 쉬면 1~2년을 쉬어서 계속 일을 하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현경은 이어 "딸아이는 점점 커 가는데 혼자 어떻게 책임을 져야하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딸을 위해서 보험이라도 들어야 하는 데 일이 잘 될 때 들었다 일 안되면 불안해서 보험 하나도 들지 못했다"고 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12년이 된 차를 탈 때마다 방전이 되는 것에 대해 속상함을 내비치며 "차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차가 사치품이라고 생각했다"며 "새 차를 타고 싶기도 하고 남편이 있으면 누가 생각을 해줄텐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재혼 생각은 없냐?'는 차인표의 질문에 오현경은 "여자가 사회생활하면서 애를 키우려니 힘들더라"라며 "아빠 정을 모르는 딸을 생각하면 속상해 나도 찾아보려고 한다"고 재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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