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꾸준한 증가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

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기업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이에 따른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어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와 광교테크노밸리, 그리고 아주대, 성균관대, 서울대, 경희대 등의 대학교와 IT, BT, NT 관련 연구소들이 소재하는 등 산`학`연`관의 기반이 갖춰져 있고, 수원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기업체의 유입을 유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향후 지역경제 동향을 전망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등록 기업체의 유입, 고용, 업종현황 등의 실태를 분석했다.

*수원시에는 매년 기업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내 등록 기업체는 2009년 1천21개사로 기업수 1천개를 넘었고 2012년 기업체는 전년 대비 80개가 증가한 1천216개사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증가로 기업체수 및 종사자는 소폭 증가하고 있어 내실있는 중소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체 자가입주율이 높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다.

관내 등록 기업체 1천216개사 중 자가입주형태의 기업체는 660개사로 전체의 54%에 해당하고 종업원 수는 4만7천461명으로 전체의 88.5%를 차지하고 있어, 자가입주 비율이 높다. 이는 수원시의 상당수의 기업체가 안정적이며 발전가능성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업종별 추이를 보면 '전기`전자업종' 기업체가 535개사(44%)에 관련종사자가 4만4천255명으로 첨단 IT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사업체수도 전년에 비해 40개사가 증가했다.

*수원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수원산업 1, 2단지내 공장등록업체는 322개사 5천316명이며, 비제조업인 정보통신 및 연구개발업종에는 54개사 400명이 종사하고 있어 서수원권역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업종별로 기계업종이 110개사 1천603명, 전자업종이 98개사 2천500명이며 전기업종도 50개사에 이른다. 조립 및 수작업 공정이 많은 전자나 기계공업에서 고용창출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자`기계업종의 임대공장(68개사)이 많은 것을 볼 때, 향후 전자`정밀기계 등 ‘신성장 녹색산업 업종’의 공장용지 수요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준공중인 수원산업단지 3단지는 2월22일 현재 총 96필지 중 93필지가 분양됐고 3단지 공사가 완료 되는대로 공장건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분양된 93필지 중 관내에서 전입한 기업체는 31개사 1천399명, 관외에서 유입한 기업체는 62개사 3천966명으로, 산업단지의 조성이 기업체의 유입과 일자리 창출효과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타 시`군으로부터 기업체가 꾸준히 유입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타 시`군에서 전입한 공장기업체는 87개사 종업원은 4천245명으로 이 기업들에 대한 투자금액은 3천564억에 달한다. 이는 수원산업단지 1, 2단지의 조성과 타 시`군의 임대료 상승 등이 그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시는 관내 등록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강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지역 R&D 지원․육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업 SOS시스템 운영 및 벤처기업 기술개발, 국내외 판로 및 홍보지원 등의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능력 개선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2천만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2017년까지 권선구 고색동 지역 18만5000㎡ 부지에 수원산업 4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4단지가 조성되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뉴스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