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12 프로야구 시청률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2 프로야구는 프로스포츠 최초로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532경기, 프로야구 전경기가 생중계 되고 TV를 비롯하여 WEB, DMB 등 여러 유통채널을 통해 프로야구를 접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이번 보고서 결과는 직접 경기장을 찾은 700만 관중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얼마나 많은 야구팬들이 프로야구를 시청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야구 마케팅전략의 기초자료로 활용 될 것이다.

- 약 286만 명/日, 2012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일 평균 시청자수
- 약 3억8151만 명/年, 2012 프로야구 정규시즌 연간 시청자수 (133일, 532경기 기준)
- 약 6630만1240 명, 201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지상파 총 시청자수 (14경기)

위원회는 TV, WEB, IPTV, DMB. 모두 4가지 종류로 플랫폼을 구분하여 2012 프로야구 정규시즌 시청률을 조사하였다. 4개 플랫폼의 평균시청자수를 조사한 결과, 매일 약 286만 명이 프로야구를 시청하고 있었다.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133 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3억8038만 명이며, 총 12경기를 중계한 지상파 총 시청자수 113만 명을 더하면, 2012년 정규시즌 프로야구 시청자는 약 3억8151만 명으로 추산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CATV 일일 평균 시청자수 209만 명을 비롯하여 포털사이트 NAVER와 아프리카TV를 통한 시청인원은 37만 명, 지역민방인 부산 KNN, 인천 OBS을 통해서 34만 명, IPTV 4만 명, DMB 2만 명(라디오 제외)에 이르렀다.

2012 프로야구 정규시즌 지상파 중계방송의 평균 시청률은 2.26%에 그쳤으나 포스트시즌의 평균 시청률은 9.47%를 기록하였으며, 준PO(7.70%), PO(9.87%), 한국시리즈(10.42%)의 시청률에서 나타나듯이 높은 순위 경쟁의 경기에서 시청률이 더욱 높게 집계됨을 확인할 수 있다.

지상파로 중계된 포스트시즌 경기는 모두 14경기였으며, 평균 시청인원 473만5803 명, 총 시청인원 6630만1240 명으로 2012 프로야구 정규시즌 연간 시청자수인 약 3억8151만 명과 더하면, 2012 프로야구 전체 시청자수는 약 4억 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에 대해 야구발전실행위원이자 경제학 박사인 조용준 용인발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매체를 통한 프로야구 시청인구에 대한 파악은 프로야구 관람의 잠재적 수요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광고수주량과 단가 및 중계권료 설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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