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검역실사단 16일(일) 방한...한국산 말 중국시장 수출 속도 높인다!

한국산 말의 중국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9월 중국마업협회(CHIA)와 한국마사회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주마 수출을 위한 검역협의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중국마업협회 관계자 3명이 중국 검역실사단과 함께 12월 16일(일)부터 24일(월)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KRA 제주목장, 장수목장, 서울경마공원 등을 시찰한다.

이들은 현지조사를 통해 한국 동물검역관리 시스템 및 말사육, 전염병 예방 감시체계, 수출검역상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한국산 말의 중국 수출을 위해서는 선결조건으로서 검역협의에 따른 수입위생 조건이 고시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은 검역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검역 시스템 시찰은 국산마 중국 수출을 위한 검역협정체결을 위한 초석으로서 검역 상황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중국 측 관계자들과 한국산 말 검역 합의서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호주 경마연수 마친 이혁기수, 새 옷 입고 경주로 출격

호주 경마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주 15일(토) 경주로로 돌아온 이혁기수가 2013년 새해부터 새로운 복색으로 갈아입고 경주로에 나선다. 이혁 기수의 새로운 복색은 빨강색 바탕에 흰색 무늬로 포인트를 준 복색으로 기존의 복색보다 심플함이 돋보인다. 복색변경의 이유에 대해 이혁 기수는 “내년이면 4년의 교육과정이 끝나고 정식기수로 가게 된다.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마음에서 복색변경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8일 호주 퀸즈랜드주로 경마연수를 떠난 이혁 기수는 낯선 경마 시스템 속에서도 총 30전 9승의 탁월한 성적을 기록하며 호주에서의 한국기수들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경마방송 5배 더 선명해진다. 21일(금) 전 사업장 HD방송 전면 시행!

오는 12월 21일(금)부터는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 전 사업장에서 HD경마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마사회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HD전환 시스템 작업이 오는 21일 전 사업장에서 완료되는 것. 지난 2011년 10월 1일 서울경마공원을 시작으로 2012년 11월 27일 부산·경남, 제주 경마공원이 차례로 HD방송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현재 KRA 30개 지점 중 27개 지점이 HD시스템을 도입 하였고, 오는 15일 부산2개, 창원 1개 지점을 끝으로 전국 모든 KRA 경마공원과 지점의 HD 전환 작업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로서 전국의 경마팬들은 기존 화면 보다 5배 선명한 HD방송으로 생생한 경마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HD 방송이 본격적으로 전 사업장에 도입됨에 따라 고객들은 기존 SD급 화질보다 5배 정도 선명하고 넓은 화면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경주관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마공원 마필관계자 고충상담관제 운영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은 초기단계 해결 가능한 단순 비위의 확산을 예방하고, 마필관계자 생활 전반의 애로사항을 공유해나가기 위해 ‘고충상담관제’를 운영한다고 13일(목) 밝혔다. 고충상담관들은 조교사, 기수, 마필관리사 등 마필관계자들의 개인적 고민이나 경마비위 연루 초기단계의 고충을 듣고, 출구전략 제시 및 추가 비위예방에 관한 적극적인 해결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상담은 방문, 우편, 전화, 보안 이메일 등으로 가능하며 상담자의 신분과 상담내용의 비밀은 철저히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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