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여고생 박초롱과 국가대표 놓고 한판 대결

 
 
배우 이시영(30.잠실복싱)이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결승전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시영은 1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년 국가대표 선수 1차 선발대회 48kg 이하급 준결승에서 경남 대표로 출전한 최지윤(진주여고)을 판정으로 꺽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7일 열린 1회전에서 자신보다 10살이나 어린 이소연(전북체육회)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친끝에 18대16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 오른 이시영은 이날 최지윤을 맞아 7대1 판정승을 거뒀다.

이시영은 경기 초반 젊음을 앞세워 저돌적인 공격으로 나선 최지윤에게 밀리며 다소 고전 했지만 빠른 스텝과 클린치를 적절하게 이용해 위기를 넘겼다.

이후 긴 신장과 리치를 이용한 이시영은 양손 잽을 상대얼굴에 적중시키며 착실하게 유효타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해 나가며 승리를 따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시영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박초롱(전남과학기술고)과 결승전을 치뤄 승리하면 우리나라 아마추어 복싱역사상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연예인 1호로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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