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신' KBS N 최희 아나운서가 '배구여신'에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www.kbsn.co.kr/sports)는 2012-13 시즌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중계 캐스터로 최희 아나운서를 새롭게 발탁했다.

2010년 KBS N 입사 이래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 인기 스포츠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여신으로 자리를 잡은 최희 아나운서는 그동안 프로야구 MC를 맡으며 해박한 야구 지식과 맛갈스런 진행으로 '야구여신'이란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누려왔다.

특히 야구 매거진 <아이러브 베이스볼>의 MC를 맡으면서 진행 능력을 인정 받았고 <스페셜 V> 등 배구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전문가 못지 않은 배구 지식을 보여준 점이 이번 중계 캐스터 발탁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최희 아나운서는 그동안 여자 아나운서가 V-리그 정규시즌 중계 캐스터로 나선 전례가 없었던 만큼, 국내 배구 팬들의 반향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배구여신'에 도전하는 최희 아나운서는 25일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KBS N 박미희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구 중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첫 배구중계 도전 임에도 불구하고 최희 아나운서는 박미희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추며 무난한 진행으로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배구중계 도전에 대해 최희 아나운서는 "예전에 배구 현장 리포터로 활동하고, '스페셜 V' 진행을 맡으면서 배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며 "여자배구 캐스터로써의 새로운 모습 기대하셔도 좋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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