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골퍼 최나연(25.SK텔레콤)이 제 67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오픈 대회에서 우승했다.

최나연은 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블랙울프런 골프장에서 열린 4라운드 경기에서 1오버파 73타를 치며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7언더파 65타를 치며 LPGA 사상 3라운드 최저 동타를 기록했던 최나연은 이날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1오버파 73타로 4라운드를 마쳤다.

최나연에 이어 양희영이 4라운드 합계 3언더파 285타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이일희(24)가 공동 4위(2오버파 290타),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 박인비(24)가 나란히 공동 9위(4오버파 292타)를 차지했다.

블랙울프런 골프장(파72·6천954야드)은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한 곳이다.

2008년 LPGA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한 최나연은 2010년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 부문 1위를 휩쓴뒤 지난해 10월 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여자 선수 100번째 LPGA 우승컵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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