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체육 선생님으로 깜짝 변신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7일 "김연아가 5월 중 교생 실습을 하기로 했다"고 뱕혔다.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09학번인 김연아는 올해 4학년이 됐다. 김연아는 졸업하기 전 4주 교직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정확한 시기와 김연아가 어느 학교에서 체육 선생님으로 나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려대는 5학기 이상 등록한 학부생에게 교생 실습 자격을 주며 실습을 나갈 학교는 학생이 직접 고를 수도 있고, 대학 쪽에서 배정할 수도 있다.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하면서 실습을 병행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모교인 수리고가 있는 경기도 군포 보다는 가까운 서울 시내 고등학교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학교 쪽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곧 세부적인 일정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교생 실습에 앞서 5월 중 국내에서 8개월 만에 아이스쇼를 열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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