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2)의 전 소속사 IB스포츠 관계자가 김연아를 비방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IB스포츠의 시니어 더글라스 김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마신다. 운동 그만하려고 그러는 거다. 연예인 하려고 말이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더글러스 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커피 CF에 출연한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마신다. 어떤 커피일까?"라는 광고 문구를 패러디 한것으로 최근 김연아와 법적 분쟁을 벌였던 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전 소속사 IB스포츠에 미지급 수익 배분금 9억여 원을 청구하는 소송에서 8억여 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돼 사실상 IB스포츠가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더글라스 김은 "제 글이 뭔가 오해가 있었던 모양인데 김연아 선수를 비방하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남긴 채 해당 글을 삭제했다.


 

저작권자 © 뉴스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