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수원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늘려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뉴스퀵
염태영 수원시장 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수원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늘려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뉴스퀵
지난해 대지진의 재앙을 겪었던 일본열도가 또 다시 지진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해 3.11 동일본대지진 이후 크고 작은 지진이 최근 들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데다 후지산 주변에서 이상징후가 포착되고 연구기관들도 잇따라 '후지산 분화가 임박했다'며 우려 섞인 경고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부터 이틀동안 후지산에서 불과 30km 떨어진 곳에서는 지진이 18차례나 연속됐다.

28일 오전 7시43분께에는 후지산에서 약 30km, 도쿄에선 약 100km 떨어진 야마나시(山梨)현 동부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29일 저녁까지 같은 곳에서 무려 18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같은 기간 이와테,오이타현 등 일본 북부의 도호쿠 지방과 남부의 규슈 지방에서도 진도 3의 지진이 잇따랐다.

일본정부와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후지산의 분화 징후는 없다고 밝혔지만, 국민들의 불안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근 도쿄대학은 4년 내에 수도권에서 규모 7이상의 직하형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70%라고 밝혔고 해양연구기관도 태평양 측 해저단층의 움직임으로 볼 때 동북지방에 또다시 지진에 이은 대형 쓰나미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지진이 발생하면 먹을 음식 등 긴급 물품 등을 다시 체크하는 등 비상상황 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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