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4일 송산동 현충탑 앞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방식 배상안과 관련해 ‘친일 굴욕외교’라고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사죄와 전범 기업의 배상 없이 한국 기업의 재원으로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무너뜨리고, 피해자였던 우리가 오히려 가해자인 일본에게 머리 숙여 굴종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제3자 변제안을 철회하고 피해자 분들과 국민께서 동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역사 퇴행을 중단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역사 정의실현에 나서며, ▲굴욕적인 친일 굴종외교를 중단하고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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