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제작진이 전 연인에 성병을 옮겼다는 의혹을 받는 13기 남성 출연자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SBS 플러스,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제작진은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데 있어서,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또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한 모든 출연자들의 입장도 고려해 방송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에게 끔찍한 고통을 줬던 나는솔로 출연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비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30대 후반 남성으로부터 성병(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그로 인해 고통 받았고 다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글을 쓴다. 최근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억눌려져 있던 억울함과 정신적인 고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 해당 출연자는 제작진을 통해 "게시판 글은 사실과 다르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책임을 묻겠다"면서도 "내가 진심으로 대했던 사람이기에 그 정도까지 하는 것은 나에게도 그분에게도 괴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침묵했다. 내가 언급하면 방송적으로나 그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염려가 됐다. 오히려 침묵이 내 명예와 방송 진행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입장을 밝힌다"며 "개인사인 만큼 더 이상의 사생활 언급은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난 나는 솔로 촬영에 진심으로 임했다. 다른 출연자와 제작진들께 피해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심려를 끼쳐 많은 분들께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나는 솔로‘ 제작진 입장 전문.

지난 주 ‘나는 솔로’ 13기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입니다.

먼저 제작진은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데 있어서,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한 모든 출연자들의 입장도 고려해 방송하겠습니다.

‘나는 솔로’가 지금보다 더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3기 출연자 관련 공지사항※

게시판 관련 보도기사에 대하여 관련 출연자가 입장을 제작진에게 전해왔습니다.

방송 중에는 개인 SNS를 할 수 없는 관계로 대신 입장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게시판 글 관련 출연진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하 출연진 입장 전문.

게시판 글은 사실과 다릅니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습니다.

하지만 그 분도 제가 진심으로 대하였던 사람으로써 되도록이면 그 정도까지 하는 것은 저에게도 그분에게도 괴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침묵을 하고 있었던 것은 제가 언급함으로 인해 방송적으로나 그 분에게나 안좋은 영향을 끼칠 염려가 되어 그러하였던 것인데 이 침묵이 오히려 제 명예와 방송의 진행에 있어서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이 될 것 같아 입장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두 사람의 개인사니만큼 더 이상의 사생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는 나는솔로 방송의 출연자로서 진심으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건으로 인해 다른 출연자 및 제작진분들께 피해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심려를 끼친 많은 분께 송구의 말씀 올립니다.

이미지 출처 '나는 솔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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