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수원특례시 고교총동문연합회 조명자 회장

 
 

 “경기국제공항 유치, 수원특례시 고교 동문들이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수원특례시 고교총동문연합회가 시민들과 함께 숙원 사업을 이뤄내겠습니다.”

수원특례시 고교총동문연합회 16대 회장을 맡고 있는 조명자 전 수원시의회 의장이 17일 한 말이다.

연합회는 2008년에 11개 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준비해 수성고 윤흥원 회장이 초대회장을 역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원특례시 고교총동문연합회 회장을 여학교(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명자 회장은 “최초 수원시의회 여성 의장을 역임한 조명자가 가는 곳은 길이 되고 역사가 될 것”이라며 “수원특례시 고교총동문연합회는 시민들과 함께 수원을 새롭게 하고, 시민을 빛나게 하는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명자 회장은 “고교총동문연합회는 지금까지 친목도모를 넘어 지역의 현안사항이었던 프로야구10구단 유치, 고등법원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해 늘 시민들과 함께 해왔다”며 “특별히 앞으로 경기국제공항 유치에 적극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월 11일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제15대 장유순 회장 이임, 16대 조명자 회장 취임식)에서는 ‘경기국제공항 유치’ 지지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조명자 회장은 수원군공항이 소재한 세류동을 지역구로 두고 3선 시의원으로서 의장까지 역임했으며, 군공항 소음피해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폐지와 건축물 고도 제한 완화(45m 15층까지 가능)는 의정활동의 주요 성과였다.

특히 전국의 군공항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26개 지역 연합단체(전국 군용비행기 소음피해지역 지방의회 전국연합회, 군지련)의 전국회장을 역임하면서 군소음피해법 제정에 앞장서 왔을 뿐만아니라 대구·광주의 군공항 이전에도 전국연합회와 함께 활발한 지원 활동에 힘썼다.

조명자 회장은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검토 예산이 통과된 만큼 경기국제공한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원지역 고교 동문들의 힘을 모아 공항 유치가 결실을 맺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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