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일 관내 한 음식점의 후원을 받아 홀몸 어르신 다가구에 가정식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반찬은 미역국, 시금치 두부무침, 삶은 미역 등 세 가지다.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관내 홀몸 어르신 다섯 분을 선정했고, 거동이 불편하신 경우에는 자택으로 직접 배송에 나서기도 했다.

홀몸 어르신들께 매달 밑반찬을 후원하고 있는 이 음식점은 정자동 중심상가에서도 소문난 생선·해물 맛집이다. 6년 전 정자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부터 ‘정이 넘치는 사랑 나눔 가게’ 현판을 받았을 만큼 오랜 세월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음식점 대표인 신삼수씨는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잡수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뿐”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으로 훈훈한 동네를 만드는 일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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