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힘든 농사일로 어깨결림, 관절염, 요통 등에 시달리는 농민들을 위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근골격계 질환은 반복적인 동작과 부적절한 자세, 과도한 힘 사용 등으로 목, 어깨, 허리, 팔, 무릎 등의 신경과 근육 등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상당수 농민이 이 질환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체조 프로그램은 준비체조, 유산소체조, 올바른 자세와 호흡법, 요통예방체조 1ㆍ2, 어깨통증예방체조 1ㆍ2, 골다공증예방체조 1ㆍ2, 관절염예방체조 1ㆍ2, 수건체조, 의자체조, 짝체조, 봉체조, 근골격계질환예방체조(연속동작) 등 1주에 1개 체조씩 총 16주차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체조마다 영상은 10분 내외로 구성됐으며 재활 전문가가 직접 해설하면서 동작 하나하나를 시연한다.

농진청은 프로그램 영상을 농업인건강안전정보센터(farmer.rda.go.kr)에 올려 누구나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DVD로 제작,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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