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2'에 전 세계 19개국 250여명의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컴업 2022의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행사에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다사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컴업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인도, 베트남, 탄자니아 등 전 세계 19개국 250여명의 스타트업과 생태계 관계자가 참여해 혹한기에 접어든 전 세계 투자 동향, 한국의 외국인 창업 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주산업 등 이슈를 분석하고 토론한다.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컨퍼런스 세션인 퓨처토크(Future Talk)에서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된 관심사에 대한 글로벌 연사들을 만날 수 있다.

개막일인 9일에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다룬 월스트리스트 베스트셀러 'Global Class(글로벌 클래스)'의 저자이자 2000여개사 멘토링 경험을 보유한 10X 이노베이션랩의 클라우스 뷔헤이지(Klaus Wehage) 대표가 '스타트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톱(TOP) 5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글로벌 투자사 앤틀러(Antler)의 마그너스 그라임랜드(Magnus Grimeland) 대표가 '긴 겨울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주제로 투자 혹한기에 살아남는 전략에 대한 키노트 발표를 한다. 글로벌 인사관리 중계 플랫폼 딜(Deel) 슈오 왕(Shuo Wang) 공동창업자는 내년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전망을 함께 논의한다.

글로벌 초연결시대 속 한국의 외국인 창업 환경에 관한 토론도 진행된다. 전 세계적인 관심사인 환경과 우주, 뇌과학 등 전문 분야 스타트업의 심도 있는 의견 교환도 이뤄진다.

글로벌 협업 세션과 해외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이 진행되는 COMEUP X(컴업 엑스)를 통해서는 다수의 협력기관 관계자가 소개하는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과 정책, 협력 방안, 지원 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스타트업과 생태계 관계자들도 컴업 2022에 대거 참석한다. 코스포 의장인 박재욱 쏘카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 리아킴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 대표, 장동선 박사(궁금한 뇌연구소 대표) 등 창업가들을 비롯해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허준녕 GS벤처스 대표 등 투자자, 한인국 삼성전자 상무, 황윤성 현대자동차 상무 등 대기업 관계자까지 각계각층이 참여해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의를 펼친다.

딜은 컴업 2022에 해외 기업 중 유일하게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참여한다. 딜은 컴업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글로벌 진출, 채용과 관련한 세션을 진행한다.

컴업 2022는 'We Move the World(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 생태계가 중심이 돼 진행된다. 무료로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진행된다. 현장등록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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