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안전·친환경 분야 5대 직종 기술교육생 양성에 나선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12월 2일까지 ‘안전·친환경 디지털 생산기술 아카데미’ 기술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육생 모집은 중대재해 근절과 친환경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따른 ESG경영 실천의 하나로 마련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생산공정에 접목해 선박 품질을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집 직종은 △HSE 필드매니저(전담안전관리자) △친환경 커미셔닝(기장·선장·전장 시험 운전) △스마트 정도 △원타임 세팅 △디지털 오퍼레이터(자동 용접) 등 5개 분야로 교육 기간은 1개월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9일 1차 서류전형과 12월 14일 2차 면접 및 신체검사를 거쳐 선발된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과 숙식이 제공되고 월 10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교육을 수료하면 △중공업 분야 강소기업 취업 지원 △사내협력사 취업 시 취업지원금 연간 300만원 지급 및 타 지역 거주자 정착지원금 지원(일부 직종 제외) △용접 국제자격 취득(디지털 오퍼레이터 과정 수료 시) △현대삼호중공업 직영 생산기술직 채용 시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미래형 친환경 선박의 경쟁 차별화를 위한 스마트, 디지털 조선소 구축의 핵심이 될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