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박미숙)는 지난 21일 관내 5개동(고등동,매산동,인계동,화서1동,행궁동) 8개소의 ‘여성안심귀갓길’을 점검했다.

‘여성안심귀갓길’이란 인적이 드물고 어둡거나 원룸 등 1인 가구가 밀집해 심야시간대 통행이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CPTED(셉테드,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성된 구역이다.

이번 점검은 야간 시간대에 실시하여 여성안심귀갓길의 골목길 조도를 높이기 위한 벽등·대문등, 도로표지병 등 기존 설치된 시설물의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사각지대에 숨어있는 범죄자를 발견할 수 있는 안심반사경, 보행자를 쫓아오는 경우 범죄자의 얼굴을 노출 시키는 미러시트, 경찰관 순찰구역 안내표시 등 소규모 시설물의 노후 정도와 추가 설치 대상지를 점검했다.

팔달구는 이번 여성안심귀갓길 점검 결과에 따라 연내 노면표시 정비, 노후 시설물 등을 교체하고 지속적으로 여성안심귀갓길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미숙 팔달구청장은 “여성안심귀갓길이 야간에도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지대로써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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