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물이 9일 정오(한국시간)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소식통은 9일 "추락 지점은 호주 인근 남태평양으로 예측되며, 현재로선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또 현재로선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잔해물이 남태평양에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창정-5B호는 중국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우주발사체로, 우주 정거장 모듈을 운송하는 역할을 한다. 발사체 무게는 800t이 넘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추락 중인 잔해물은 이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 20t, 길이 31m·직경 5m로 추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5일 오전 경에 미(美)연합우주작전본부(CSpOC)가 창정-5B호의 잔해물이 대기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관측함에 따라,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본격적인 우주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었다.

사진출처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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