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천만원 대를 넘어서며 초강세를 보이다 대폭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시세가 여전히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전날인 4월 19일 오후 5시 50분 기준 7천 299만 2,000원에 거래됐던 비트코인 시세가 20일 오전 11시 기준 6천 810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68만 8,000원에 거래됐고 비트코인 캐시는 107만 1,000원, 라이트코인은 30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골드는 9만 9,250원, 비트코인 에스브이는 35만 5,700원, 에이브는 40만 6,100원, 메이커는 415만 9,000원, 컴파운드는 54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46만6000원(3.45%) 내린 68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7일 이후 13일 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8199만4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15.9%, 금액으로는 1300만4000원이나 급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는 재무부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돈세탁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설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또 터키 중앙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암호화폐를 상품이나 서비스 결제수단으로 쓰는 것을 아예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가상화폐 불법행위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특별단속이 시작된다. SNS 등을 이용해 허위 정보를 퍼트려 투자자를 모집하거나 특정 코인에 대한 거짓 정보를 흘려 가격을 띄우는 등 소위 `작전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사진 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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