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만에 300명 밑으로 내려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55명, 국외유입 사례는 1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1004명에 이른다.

최근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데에는 주말 검사량이 평일에 비해 약 1만 건 정도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서울 109명, 경기 7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06명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 9명, 충남 8명, 전남 5명, 부산·경북 각 4명, 대전·경남 각 2명, 대구·광주·울산·제주 각 1명 순이다.

국외 유입 확진자 16명 가운데 5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6명이다.

유입 국가는 아시아(중국 외) 5명, 유럽 5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3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94명 늘어 395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8명 줄어 79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0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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