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8명 증가한 2만 85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05명)보다 3명 늘어난 것으로 신규 확진자 208명 중 지역 176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81명, 경기 41명, 인천 2명, 강원 19명, 전남 8명, 충북 8명, 전남 8명, 충남 5명, 광주 7명, 경남 3명, 경북 2명 등이다.

전국 곳곳에서 지역 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가능성도 커졌다.

서울 강서구의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9명이 발생했고,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59명), 강원 인제군 모임(21명), 충남 천안 콜센터(42명), 전남 광양시 소재 기업(19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해외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22명, 외국인 10명이다.

유입 국가는 미국 8명, 러시아 7명, 우즈베키스탄 5명, 멕시코 2명, 독일 2명, 폴란드 2명, 프랑스 1명, 헝가리 1명, 필리핀 1명, 인도 1명, 쿠웨이트 1명, 방글라데시 1명 등이다.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55명 증가한 2만 5691명이며 완치율은 90.00%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493명(1.73%)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362명이다.

 

저작권자 © 뉴스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