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1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너무 큰 불안감은 가지지 말되 마스크착용과 생활속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4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이에 대한 상황전파가 지속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성시는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였으나 감염자들 대부분이 특정 종교단체이거나 지난 8.15 광화문집회로 인한 확진자와 그 가족 및 지인 등 2차 감염에 그쳐있다고 밝혔다.

화성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14일에 처음 발생하여 21일 현재까지 18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특히 화성시는 지역 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6일 60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관내 종교시설 120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고, 19일에는 타지역 종교시설 확진자가 방문한 교회와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시는 또 해당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하고 예배 참석 교인 445명을 대상으로 검사방법과 전수검사 대상임을 알리는 문자를 발송하여 404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41명은 추후검사 예정이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성시의 선제적 조치는 지난 18일에도 이어졌다. 화성시는 삼성우리요양병원 근무자가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해당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고 병원근무자와 입원환자 등 134명에 대해 이동검체를 실시하는 적극행정을 보여줬다.
시는 이어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진 지역 내 어린이집 8개소에 대해서도 임시 폐쇄 조치를 취하였고, 주 2회 현장점검과 유선 점검을 통해 지역확산을 대비했다.

화성시는 이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추진을 위해 1,013개의 공공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다중이용시설인 유흥시설 등 9개 시설 152개소에 대해 집합 금지명령을 내리는 등 지역 내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스터디 카페와 학원, 관광지주변 음식점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은 “화성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코로나 대응 대책에 발맞춰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 모두가 마스크 착용과 생활속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