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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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5만 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에서 공개한 4일 0시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총 1,067,341명, 사망 57,569명이 발생했다.

특히,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273,880명, 사망자는 7,087명으로 확진자 기준 가장 많았다. 미국 뉴욕주를 중심으로 증가 속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도 확진자가 119,827명, 사망자는 14,681명으로 사망자 기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도 확진자 117,710명, 사망자 10,935명이고, 독일도 확진자가 91,159명으로 중국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 오후 3시 24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00만2천159명으로 집계했다.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5만1천335명으로 집계돼 5만명 선을 넘어섰다.

AFP 통신도 이보다 조금 먼저 자체 집계를 토대로 전 세계 188개국에서 100만36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또 사망자는 5만1천718명으로 집계했다.

AFP의 집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데이터와 국가별 공식 데이터를 이용해 AFP가 자체 집계한 수치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나온 지 석 달 남짓 만에 코로나19는 전 세계 인구 중 100만명을 감염시켰다.

특히 환자 수는 지난달 26일 50만명을 넘은 이후 1주일만에 배로 늘어나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최근들어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미국은 23만4천462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가 됐고, 이탈리아(11만5천242명), 스페인(11만238명)도 10만명을 넘겼다.

이어 독일(8만4천264명), 중국(8만2천432명), 프랑스(5만9천926명), 이란(5만468명), 영국(3만4천165명), 스위스(1만8천827명), 터키(1만8천135명) 순이었다.

사망자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30분 현재 이탈리아에서 1만4,6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이 1만1,100여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미국과 프랑스가 하루 새 사망자가 1천명 이상 크게 증가하며 각각 누적 사망자 수가 각각 7천여명과 6,500여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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