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고등동(동장 유병기)에서는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구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 시니어 클럽과 손을 잡았다.

지난 14일 고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니어클럽 담당자와 어르신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과 함께 ‘무단투기지역 클린(Clean) 고등 발대식’을 개최했다.

‘클린 고등’ 협약에는 도로변 쓰레기 수거, 무단투기 단속, 불법 현수막 제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단투기 상습 구역 5곳에 수원 시니어클럽 어르신 10명을 2명씩 배치하여 협약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수원 시니어클럽 김현우 팀장은 “10명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하여 협약을 체결해 준 고등동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노인일자리 사업이 필요한 곳에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병기 고등동장은 “고등동은 주민등록 인구의 28% 이상이 외국인으로, 아직도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주민이 많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어르신들은 일자리를 찾고, 동에는 청결한 거리를 조성하여 서로 ‘윈윈’하는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