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시 병(팔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월) 오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한국외식업중앙회 팔달구지부를 찾아 이동근 지부장 등 임원들과 함께 외식업계 현황과 문제점, 향후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안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임기를 시작한지 3년 동안 최저임금이 32.7%나 올라 외식업 등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점점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또한, 음식점·도소매·숙박 업종의 금융권 대출 잔액이 지난해 3월 말 205조 8,000억원을 기록해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빚을 내면서 겨우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용남 예비후보는 “가계 임금과 소득을 늘리면 소비가 늘어나 경제성장이 이루어진다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정책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경제정책 실패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고 자영업 환경 자체가 크게 악화됐는데 우한 폐렴까지 겹쳐 더 어렵다”며 불황의 그늘에서 악전고투 하고 있는 외식업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외식업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현장을 모르는 소리라며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용남 예비후보는 “외식업 및 자영업 직종별 특수성을 고려해 규제를 완화시키고, 최저임금을 결정하는데 있어 직종별 세분화 작업을 거쳐 환경과 직종에 맞는 최저임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우한 폐렴까지 외식업계의 불황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해 주시는 외식업 중앙회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시장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경제환경,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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