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장안)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소재 수원북부공영차고지에서 열린 ‘수원 무공해 전기버스 충전소’ 준공식 참석 후 밝힌 소감이다.
이날 이재준 위원장은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이용진 수원여객 대표이사 등과 함께 전기버스 시대를 뒷받침할 충전인프라 시설을 돌아보고, 친환경 전기버스를 직접 시승했다.
‘무공해 전기버스 충전소’ 준공에 대한 이 위원장의 감회는 남다르다. 이 위원장은 “지역구인 장안구 이목동에 전기버스 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해서 환경부와 경기도, 수원시의 지원이 성사되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환경부를 설득하는 데 힘썼다”고 밝혔다
또한 “원외 지역위원장으로서 LNG버스 세제혜택을 연장하고, 전기버스에도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이 도입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기도 했다”며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도입 확대는 우리나라의 주요 정책이자 세계적인 환경 정책이자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표적 대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주목받는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를 전기차나 수소차로 변화시키는 건 공장이나 가정의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것보다 더 손쉽고 효과도 큰 정책”이라며 “개인의 자동차보다는 시내버스가 정책화시킬 수 있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정치적 동반자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수원시 부시장으로 근무했던 시절을 얘기하며 “그때 전국 최초로 전기버스 도입을 검토해 시범운영까지 했는데, 그 당시에는 기술 수준이 따라주지 못해 상용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수원시가 3년간 관내 시내버스 1천 대를 전기버스로 바꾸려는 정책을 적극 지지· 성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도 개선하는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환경친화적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