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 도내 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해결 위한 협력 관계 재확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의정부시장 안병용)는 11 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협의회 임원진과 이재명 도지사와의 민선7기 제2차년도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재명 도지사와 안병용 회장을 비롯하여 윤화섭 안산시장(부회장), 김광철 연천군수(부회장), 최용덕 동두천시장(사무처장), 김상호 하남시장(대변인), 최종환 파주시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아프리카돼지열병 시·군 애로사항 건의』와『경기도 다함께 돌봄사업 추진현황 및 예산 지원 건의』두 개의 협의회 건의사항을 도지사에게 전달하고 환담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시·군 애로사항 건의』건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9월 17일 최초로 파주시에서 발생한 이후 중앙정부-경기도-도내 시·군이 합심하여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온 행정력을 투입한 결과 진정 국면에 접어들어 지난 10월 9일 연천군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더 이상의 확진 판정은 없는 상황이나 방역 추진 과정에서 일선 시·군이 체감하여 지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7기 제6차정기회의에서 집중 논의한 ▲ 농장초소 운영 장기화에 따른 해제 또는 축소 운영 검토 건의 ▲ 방역 및 살처분 비용에 대한 국·도비 지원 건의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경기도 다함께 돌봄사업 추진현황 및 예산 지원 건의』 건은 도민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 중인 다함께 돌봄사업에 관한 건으로 현재 중앙정부 50%, 시·군 50%로 되어있는 사업비 분담 비율을 열악한 시·군의 재정 상태를 감안하여 2020년에는 중앙정부 50%, 도 15%, 시·군 35%로 조정하여 돌봄센터를 대폭 확충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협의회의 두 가지 건의사항을 주의 깊게 듣고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과 관련하여 일선 시·군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농장 초소 운영과 관련하여 경기북부 및 강원북부 중점관리지역에 대해서는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경기남부 및 강원남부 중점관리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방안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방역 및 살처분 비용에 대해서도 자칫하면 국가적 재앙으로 번질수도 있는 중대 사안인 만큼 국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도 차원에서 도비 지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경기도에서는 어려움을 겪고있는 돼지 사육 농가를 위해 돼지고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맺어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니 도내 31개 시·군에서도 적극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병용 회장은 “민선7기 2차년도 들어 두 번째로 열린 오늘 간담회는 단순히 시·군의 건의사항을 도에 전달하는 자리가 아닌 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공고한 신뢰·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해결을 위해 합심하여 대처해 나가고 있음을 재확인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선 시·군의 어려움을 헤아려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신 이재명 도지사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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