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정대운)는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 공원 사업 현장방문에 나섰다.

애기봉은 서해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북한의 송악봉, 선전마을 등을 볼 수 있다. 올해 연말 애기봉평화생태 공원이 들어서면 54m 높이의 전망타워와 함께 평화·생태전시관, 평화광장 등을 갖추게 된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포출신 심민자(더민주, 김포1), 채신덕(더민주, 김포2), 김철환(더민주, 김포3), 이기형(더민주, 김포4) 의원이 참석하고,정상균 균형발전기획실장, 신명섭 평화협력국장, 김포시 최병갑 부시장을 비롯한 도․시군 관계 공무원이 함께했다.

기획재정위는 공원조성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사무소장을 통해 공원 조성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공사중인 전망대와 전시관 부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에 10억원을 들여 야외 공연예술장을 설치하여, DMZ를 평화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기재위원들은 공연예술장 부지도 찾아, 공연 소음과 조명으로 인한 자연 생태계에 영향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았다.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더민주, 광명2)은 “애기봉 전망대에 오르니 북한 땅이 지척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자연생태 및 통일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차질 없이 진행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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