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체인지업캠퍼스 파주캠프는 필요한 강좌를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는 ‘회원청원제’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체인지업캠퍼스 파주캠프의 회원청원제는 최근 새로운 소통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도민청원 제도를 참고해 스포츠센터 이용객의 의견 청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존에는 강좌에 대한 수요조사가 특정기간에만 이뤄졌으나 청원제를 통해 도민이 필요한 강좌를 상시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센터 회원이면 누구나 신규강좌 제안이 가능하다. 강좌신청서에 5인 이상의 회원 동의서명을 받은 후 안내데스크로 제출하면, 내부 심의를 거쳐 신규강좌를 개설한다.

파주캠프에서는 회원청원제 외에도 고객소리함, 홈페이지 Q&A를 통해 상시적으로 고객의 의견청취를 추진하고 있다.

파주캠프 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이은주(48)씨는 “경기도에서 직접 운영하니 스포츠센터의 노후시설이 교체되고 서비스 품질도 좋아졌다”며 “이제 신규강좌 개설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돼 회원과의 소통이 한층 강화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회원 소통을 통한 맞춤형 운영으로 도민의 스포츠복지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객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스포츠센터 운영에 반영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작년 4월 체인지업캠퍼스 파주캠프 스포츠센터를 직영체제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수영, 헬스, 요가,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1년 남짓 기간 동안 22만여 명의 도민이 이용하는 등 급격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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