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 유아교육, 심리상담 주제로 재외동포교육기관과 교육협력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5월부터 7월까지 중국 동북3성(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 교원을 대상으로 진로·유아교육, 학생상담 연수를 3차에 걸쳐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진로교육연수는 5월 17일부터 4박5일간 중국 헤이룽장성 목단강시 조선족중학교에서 조선족학교 초중등 교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여기서는‘미래 사회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교사 역량’주제로 통합 강의를 하고, 초등은‘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맞춤형 진로상담’, 중등은‘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실행학습 기반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유아교육연수는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유아교육교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통합적 유아언어교육’을 시작으로 놀이중심 교육활동, 학부모상담, 유아 문제행동 지도 등 실천중심 교육활동을 다룬다.

상담연수는 7월 15일부터 5박6일 간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상담교사와 담임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적인 상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상담 마인드를 함양해 심리상담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15년과 2016년에 중국 동북3성 중 길림성, 흑룡강성과 교육분야 상호교류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반도와 맞닿아 있으면서 많은 재외동포 학생이 있는 곳이라는 점이 양해각서 체결과 교육 교류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다. 이들은 한국어 교육은 물론 교육자료와 연수 지원으로 상호 민족적 유대감 함양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재외동포 교육협력의 일환으로 7월중 재외동포 학생들을 초청해 한‧중‧러 3개국 학생 교류와 평화‧역사 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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