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하는 4월, 경기북부 대표 랜드마크 ‘경기평화광장’이 봄을 맞아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오는 4월 13일을 시작으로 4월 한 달 간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에서 ‘벚꽃이 흩날리는 봄, 경기도民 평화마켓’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民 평화마켓’은 도민들이 판매자로 참여, 직접 만든 개성 넘치는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소통과 개방의 장(場)이다.

특히 단순하게 물건을 거래하는 방식에서 탈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함으로써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공감·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

‘벚꽃이 흩날리는 봄’을 주제로 13~14일, 21일, 27~28일 등 4월 매 주말마다 열릴 이번 4월 ‘경기도民 평화마켓’에는 벚꽃 등 봄꽃을 테마로 제작된 다양한 핸드메이드 물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평화마켓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에 개장해 오후 5시 폐장할 예정으로,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평화마켓의 의미를 더할 ‘소(小)소(笑)한 행복무대’도 놓칠 수 없는 백미다.

일정별로 13~14일에는 주오, 밍지다다, 조, 레트로트왕, 21일에는 레이니, 콩밴, 27~28일에는 아토, 더 미씽링크, 빗물사운드, 스프링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가수들이 나서 상춘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귀여운 인형탈 퍼포먼스나 페이스페인팅, 벚꽃 타투 등 봄에 어울릴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벚꽃 포토존 등도 함께 마련된다.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올해 경기평화광장에서는 여름물놀이장 등이 마련되는 계절테마광장, 잔디밭 영화제, 한밤의 피크닉 등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경기북부의 대표 문화·휴식 공간인 경기평화광장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民 평화마켓’과 ‘소(小)소(笑)한 행복무대’는 이번 4월 이후에도 올 연말까지 계획돼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패밀리마켓’으로 열릴 예정이며, 셀러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일정은 운영사 및 경기도로 문의하면 된다.

작년 11월 개장한 ‘경기평화광장’은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위치해 있으며 ▲파빌리온, ▲숲속놀이터, ▲수경시설, ▲경기도민의 테라스, ▲잔디광장, ▲공연의 길 등 도민이면 누구나 쉽게 찾아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광장북카페는 개장 이후 1,500여명의 회원이 증가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고있으며 ‘문화의 날’ 행사 및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월 평균 5,500여명의 도민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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