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종근)는 12일 광교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지역 농산품의 공급과 거래현장을 점검하고 직거래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즉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바로 공급되고 있는 시 직영 매장으로, 다른 지역의 로컬푸드와 제휴를 맺어 믿을 수 있는 다른 지역의 먹거리를 매장에서 시민들이 구매할 수 있다.

2016년 11월에 문을 연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 일 평균 200명에 달하며 매출 또한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에는 12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농축산물의 판매금액은 대부분 농가에 환원하고 아동보호시설과 연계해 기부도 한다.

의원들은 매장의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매장을 둘러보며 진열된 농산물마다 붙어있는 생산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라벨을 꼼꼼이 살펴보고 매장에 들어오는 농산물의 안전도 검사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종근 위원장은 “최근 대량생산, 대량유통, 대량소비가 주류를 이루지만 과대포장, 대기업 독식, 안전문제 등 그에 따른 부작용도 큰 상황이라 지역생산, 지역소비로 전환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매장의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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