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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현장 인터뷰, "총선 승리로, 수원 정치1번지 장안의 자존심 다시 세우겠다"[인터뷰]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장안)지역위원장
윤지훈 기자  |  powerma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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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6  17: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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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부터 기분 좋은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장안) 지역위원회가 ‘전국 지역위원회 우수활동 사례 공모’ 사업에서 ‘새100년 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전국 지역위 253개 중 당당히 2등을 차지한 것이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이재준(53) 수원시갑지역위원장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소식을 듣자마자 이재준 위원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1년 남짓 다가온 총선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사실 물을 필요도 없기는 했다. 그가 받아안은 ‘새100년 우수상’에 모든 답이 들어있으니 말이다.

25일 오후 파장동 행정복지센터 앞 카페에서 이 위원장을 홍재언론인협회(회장 조백현, 뉴스타워)에서 만났다.

이재준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협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민선5기와 6기 5년 동안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서 도시정책분야 핵심 프로젝트들을 추진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수원시갑지역위에 출사표를 냈으나 당내 경선에서 석패했다. 당선된 이찬열 의원이 탈당하며 공석이 된 지역위원장 자리를 2017년 4월부터 맡아왔다.

- 많이 바쁘시죠?

네, 마음도 몸도 바빠졌어요. 2020년 4월 총선도 불과 1년 3개월 정도 남았고요. 정치를 하는 것은 총선에서 당선을 위한 것이니까요. 지역사람들이 공감하고 선택을 해줘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골목길에서, 시장에서, 행사장에서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많이 합니다.

대중 속에 들어가 사람들을 만나니 할 일도 생기고요. 당선된 경기도의원, 수원시의원들과 자주 회합을 갖습니다. 모임이나 민원현장에 같이 가서 지역에서 할 일을 찾고 있어요. 바쁘지만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또 최근 지역위에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힘이 납니다.

   
   
 

- 이번에 받으신 ‘새100년 우수상’도 그 좋은 일 중에 하나겠네요.

민주당에서 자체 공모사업을 했어요. 지난 1년 동안 지역위 활동을 잘한 곳을 선별해서 상을 준 거지요. 어제 오늘 1박2일 당 지도부와 함께 워크숍을 했는데 전국 지역위 253개가 모였어요. 저 같은 원외 지역위원장도 있고 현역의원인 지역위원장들도 있고요.

3.1운동 100년,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이해서, 앞으로 100년은 어떻게 할 것인가? 민주당은 어떻게 할 것인가? 집중토론을 했습니다. 토론과정에서 자연스레 그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선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연속집권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고요. 그러려면 지역위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합의에 이르렀지요. 지역위 우수활동 사례를 정형화하자! 거기에서 수원갑지역위가 2등인 ‘새100년 우수상’을 받은 겁니다.

- 상을 받으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수원시갑지역위가 훌륭하게 활동을 잘했다는 증거지요. 이번에 우리 장안은 ‘실천하는 생활형 민주주의, 장안(수원시갑)’을 주제로 응모를 했어요.

먼저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지역에서 11차례 ‘찾아가는 더불어 장안포럼 장안(수원시갑)’을 진행했어요. 1달에 1번 꼴입니다.

크고 작은 주제를 가지고 동네마다 찾아가서 포럼을 열었어요. 주제는 생활SOC, 국가공유지 활용 등 다양했는데, 묵직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 논의됐습니다. 동네 카페를 정해놓고 돌아가면서 하다보니 덤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을 살리는 효과도 있고요. 경기도의원이나 수원시의원, 학자들 그리고 제가 주제발표를 하고나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했어요.

다음으로 ‘현장민원 해결’입니다. 그것도 ‘즉시’ 민원 해결입니다.

우리 장안에는 민주당 경기도의원, 수원시의원이 6명 있습니다. 우리 장안에서 활동하는 비례대표의원도 1명 있고요. 그러니 우리 장안에선 저와 함께 시도 의원 7명이 활동하는 셈이지요. 그런 만큼 즉시 민원이 해결됩니다. 이를 테면, 경기도의원은 예산을 따오고 수원시의원은 시스템을 고치고, 이런 식으로 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원과 더불어 함께(수원시갑)’입니다. 지역위 활성화를 어떻게 시킬 것인가 고민한 거죠.

지역위에는 여러 여성위, 청년위 등 여러 상설위가 있습니다. 여기다가 재미를 더해 희망봉사대, 희망야구단, 희망산악회 등을 엮은 거죠. 마치 날줄과 씨줄을 엮은 것처럼요. 공동체활동을 잘 보여준 겁니다.

우리 장안에서 ‘생활형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을 보여준 건데, 그것이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하셨는데요?

저는 변신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하고자 하는 것은 똑같고 일관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정치인이라는 용어가 익숙하긴 하네요.

정치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용기지요. 누구나 다 정치를 할 수 있어요. 다만 실천할 용기가 없어서지요. 저는 용기를 냈다고 봅니다.

아내와 가족의 격려도 있고요. 기쁘게 하고 있어서 일이 즐겁습니다. 사실 정치는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일을 풀어나가는 것인데, 사람들을 만나면서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정치는 상처를 더 많이 받아요. 저는 상처를 이겨낼 내공도 뱃심도 있습니다. 일단 촌놈이라 그렇고(웃음), 신념이 크기 때문이에요. 재밌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지난 20대 총선에선 당내 경선에서 석패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패배는 당연했던 거 같아요. 준비 안 됐고 경선도 불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막상 정치 시스템에 들어가서 보니 정치는 준비기간이 필요한 거 같아요. 떨어지고 3년째 원외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원외를 겪어보니 스스로 교육이 엄청 됩니다. 지난번에 잘 떨어졌구나 오히려 고맙게 생각합니다. 떨어진 것이 실보다 득이 많다고 느낍니다.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이제 21대 총선이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1대 총선에서 최선을 다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만한 것이 아닙니다. 시도 의원들과 당원들과 똘똘 뭉쳐 1년을 잘 준비해 승리하겠습니다.

민생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들을 하고 싶습니다. 이미 의제들은 부시장 때부터 머릿속에 다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과거 장안은 수원에서 정치1번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가장 낙후된 지역이 됐어요. 현역 의원들의 책임입니다. 정치인들이 힘을 잘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시민들께서 일을 할 만한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셔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장안구민에게 한말씀.

무엇보다 우리 장안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게 첫 번째입니다. 정치1번지 장안, 장안을 장안답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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