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5일 반도체 협력사 224개 기업에 총 381.8억원 규모의 2018년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 1만8000여명에게 지급되는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는 2010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금액으로 삼성전자 DS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차, 2차 우수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를 명절 연휴 전에 지급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삼성전자가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관련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이래 ‘공존공영’의 경영이념에 따라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센티브 제도뿐 아니라 반도체 협력사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상주 협력사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직무 교육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해 2019년에는 프로그램을 400여개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생산·품질 관련 반도체 협력사의 혁신 활동을 격려하고자 2010년부터 생산성 격려금 제도를 도입했으며, 2013년부터는 환경안전/인프라 관련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안전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DS부문 협력사와 경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7년과 2018년 각각 특별 상여를 지급한 바 있으며, 2018년 12월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1차에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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