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일보 주최 제3회 경기의정대상에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승현 의원(더민주, 안산4)이 예산절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정승현 의원은 지난 11월 8일 있었던 경기도의회 제33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 질문을 통해 예산 신속집행으로 자치단체의 이자수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 내 공사가 집중되면서 부실한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였고, 지자체간 의견수렴을 통한 정부 정책 수정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정 의원은 “신속집행이 당초 목표한 경제 활성화나 근본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실제 나타나는지 그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며 “제대로 된 평가도 없이 불합리한 제도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그냥 이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이에 공감하며, 지자체 의견수렴을 거쳐 정부에 건의 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번 수상은 더욱 더 도민의 눈높이에서 의정활동을 하라는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예산이 불합리하게 집행되지 않는지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살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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