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어르신 5명에 보행기 5대 전달(60만원 상당)

 
 

10년 간 병뚜껑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한 지역사회 정치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경기도의회 이창균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다. 이 의원은 11월 7일 남양주 희망나눔넷에 보행기 5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기증한 보행기는 남양주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전달된다.

보행기 마련 총액은 60만 원으로 비록 큰 금액이 아닐 수 있으나, 이 의원이 이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과 정성은 10년여 동안 꾸준히 이어진 터라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0년 전부터 병뚜껑을 모아왔다. 이번 기증을 위해 이 의원이 처분한 병뚜껑은 무게만 1톤에 달한다고 한다.

작지만 큰 실천은 10년 전 ‘알루미늄 병뚜껑이 의외로 상당한 금액이 된다’는 지인의 말 한마디로 시작됐다.
이 의원은 이후 병뚜껑을 모으기 시작했고, 이 의원의 뜻에 공감하는 주변 사람들도 병뚜껑을 모아 전달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조그맣게 시작한 일인데 이런 성과가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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