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10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2030 수원시 공원녹지 비전 및 전략 수립’ 토론회를 열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1월부터 수원시정연구원과 함께 ‘2030 수원시 공원녹지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민, 관계 공무원, 조경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원시 공원녹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모색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공원녹지의 조성뿐 아니라 유지관리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수원시 공원녹지정책에 생태적 가치 증진을 위한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원시 내 공원녹지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 ▲공원녹지 정책의 시민참여 확대 방안 마련 ▲공원 내 편의시설 확충 등 수원시 공원녹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수원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녹지 정책으로 쾌적한 도시공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수원시 공원녹지 비전과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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