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문화교류와 경제협력사업에 있어서, 한강하구 수로를 이용한 창의적 발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기형 경기도의회 의원(김포4)은 7월12일 방영된 OBS방송의 ‘민생돋보기’코너에 출연하여, 남북교류의 새로운 발상과 중앙정부의 독점적 남북 교류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 남북교류사업이 필요하며, ‘한강하구 지역의 남북공동이용을 위한 협약’ 체결용역과 ‘한강하구 남북공동 생태조사’를 통해 남북이 조강에서 화합의 뱃길을 열고, 공동의 번영을 모색할 때임을 강조 했다.

이기형 의원은 ‘남북경협 방향과 과제는?’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토론에서 ‘경의선 철도와 도로의 연결, 개성공단 재가동’추진에 대하여 ‘북핵’ 관련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라는 걸림돌이 있지만, 이를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와 김포시가 비영리 교류와 한강하구 공동 이용 등을 통하여 돌파’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방자치단체별 특화된 대북교류사업을 중앙정부가 지원’함으로써, 진일보한 남북 교류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또한, 남북교류의 경기도관련 기반시설로 ‘경의선’과 연결되는 ‘GTX철도’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김포-고양-파주를 연결하는 철도망 국가추진’과 ‘새로운 남북경협단지’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는 신정현 경기도의회 의원, 윤종열 서울경제신문 수도권취재본부장, 권동익 법무법인 인본 변호사도 함께 출연했다.

[OBS 방송 ‘민생돋보기’]
http://www.obs.co.kr/program/view.php?PGM_ID=C1703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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