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김성원·전희경 의원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등 5명을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압축했다.

자유한국당 안상수 한국당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정론관 기자회견을 열고 초선인 김성원·전희경 의원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등 5명을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압축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외에서 광범위하게 추천받은 150여분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오늘 비공개 전체 회의를 통해 5명의 비대위원장 최종 후보자를 압축·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의원총회 논의 등을 거쳐 이번 주말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한 뒤 오는 17일 전국위원회에서 추인할 계획이다.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발표에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김병준·김성원·박찬종·이용구·전희경 압축, 구색 맞추기 급급한 꼴이고 국민공모는 대국민 사기공모 꼴"이라 비꼬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맛에 맞게 선후보 내정 꼴이고 후공모 국민기만극 꼴이다. 공모적폐의 원산지 꼴이고 준비비대위의 비정상준비 꼴이다. 친노 김병준 낙점을 위한 들러리 생쇼 꼴"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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